Author: 이지

💬Coinvestment 뉴스 및 리서치 에디터 2020년부터 암호화폐 시장에 깊이 관여하며, 다양한 블록체인 프로젝트와 디지털 자산 생태계를 분석해왔습니다. 기술적 분석(Technical Analysis)뿐 아니라 온체인 데이터, 거시경제, 규제 정책 등을 결합한 리서치를 제공합니다. 독자에게 데이터 기반의 통찰력 있는 분석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 이메일: [email protected]
  • 폴리마켓(Polymarket)이란 무엇인가요?

    요즘 크립토 업계에서 가장 빠르게 커지는 투자 포맷 중 하나가 예측시장(Prediction Market)입니다. 코인 가격만 맞히는 시장이 아니라, 선거·금리·규제·스포츠 같은 ‘현실 이벤트’의 결과를 확률로 거래하는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미래가 어떻게 될지”를 두고 시장 참여자들이 정보를 모아 실시간 확률(가격)로 만들어내는 구조죠. 그리고 이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플랫폼이 Polymarket(폴리마켓)입니다. 폴리마켓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예측시장으로, 중요한 이슈를 가장…

  • 블랙록 비트코인 ETF, 성과는 부진한데 ‘2025년 핵심 투자’로 본 이유

    가격은 부진한데, 왜 오히려 더 중요해졌을까?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BlackRock이 자사 비트코인 ETF인 iShares Bitcoin Trust (IBIT)를 2025년 핵심 투자 테마(top investment theme) 중 하나로 공식 지정했습니다. 이 선택이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들어 약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나온 결정이기 때문입니다. 가격은 흔들렸지만, 자금은 들어왔다 2025년 비트코인은 연초 대비 약 –4% 하락, 최근 3년…

  • 예측시장 원리

    예측 시장(Prediction Market)은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를 주제로 사람들이 돈을 걸고 거래하는 시장입니다. 다만 “도박”이랑 완전히 같진 않습니다. 핵심은 사람들의 집단적인 판단이 가격에 반영되면서, 그 가격이 마치 ‘확률’처럼 읽힌다는 점입니다. 1. 이해 예측 시장 = 미래 사건의 결과를 ‘주식처럼 사고팔면서’ 확률을 만들어내는 시장 예를 들어 이런 질문이 시장(마켓)이 될 수 있습니다. 2 예측 시장에서 거래하는…

  • 코인베이스, 예측시장 본격 확장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Coinbase가 예측시장(Prediction Markets) 확장을 위해 The Clearing Company 인수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인수는 단순한 스타트업 인수가 아니라, 코인베이스가 ‘모든 금융 상품을 다루는 종합 거래소(everything exchange)’로 진화하겠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왜 중요한 인수인가? 코인베이스는 최근 을 넘어, 선거 결과·경제 지표·스포츠 결과 같은 ‘현실 이벤트’에 베팅하는 예측시장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이번에 인수한 The Clearing Company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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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12월 셋째주 암호화폐 시장 동향 리서치

    TL;DR 이번 주 시장의 한 줄 요약 혼조세 유지(약세 우세) 상방 추세 재개가 아니라 CPI·BOJ를 앞둔 포지션 조정으로 BTC가 90K 축에서 박스권을 좁히며 수렴했고, 연준의 매파적 가이던스가 리스크 자산을 눌렀다. 핵심 키워드 다음 주 체크포인트 전체 시장 개관 시장 지표 변화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 비트코인 도미넌스 (주간) 알트코인 도미넌스 (주간) 거래대금 추이 시총은 -2.1%로 제한적…

  • 비트코인 93K 위에는 ‘보이지 않는 벽’이 있다

    왜 지금 반등은 번번이 막히는가? (옵션 만기·상단 공급 구조 분석) 이번 주 비트코인은 하루 만에 극단적인 변동성을 보여줬다. 12월 17일(UTC), 단 한 시간 만에 약 3,000달러 급등하며 9만 달러를 회복했지만, 곧바로 8만6천 달러까지 급락하며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이 과정에서 단 두 시간 만에 시가총액 약 1,400억 달러가 출렁이는 장면이 연출됐다. 겉으로 보면 “레버리지가 과도하다”는 해석이…

  • 이번주 비트코인 고래 매집 신호, 이제 믿으면 위험한 이유

    ETF 시대, 온체인 지표가 더 이상 단순하지 않은 이유 이번 주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흥미로운 장면이 연출됐다. 온체인 데이터상 ‘중형 고래(100~1,000 BTC 보유 지갑)’들이 약 5조 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집했다는 해석이 빠르게 확산됐기 때문이다. 이 흐름은 비트코인이 9만 달러를 다시 시도하던 시점과 맞물리며, “기관 수요가 본격화됐다”, “강한 돌파가 임박했다”는 기대를 키웠다. 하지만 블록체인 데이터를 교차 검증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