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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L;DR
- 핵심 메시지: 온체인 데이터 보는 법을 프레임워크화하면, 시장 사이클에서 ‘선행(Lead)’ 신호와 ‘후행(Lag)’ 검증 신호를 구분해낼 수 있습니다. 즉, 가격보다 먼저 움직이는 온체인 흐름을 포착해 사이클의 전환점을 빠르게 인식할 수 있는 것이죠.
- 온체인 데이터 분석의 5가지 카테고리 요약:
- 유동성(Liquidity) – 브릿지 순유입(Stablecoin/ETH) 급증 → 새로운 유동성 진입 신호
- 공급(Supply) – 토큰 언락·순유통량 변화 → 단기 공급 충격의 방향성 확인
- 행동(Behavior) – 상위 홀더 집중도, 거래소 순유출 → ‘스마트머니 축적’ 국면 탐지
- 개발(Development) – 코어 개발자 증가, 릴리즈 빈도 상승 → 기술적 확장 기반
- 자본(Capital) – VC·Seed·Series 펀딩 급증 → 차세대 테마 확산 신호
- 바로 활용 포인트
- 선행지표 – 브릿지 순유입↑, 펀딩 공시 급증, 개발자 순증, 상위 홀더 완만한 분산
- 후행지표 – MVRV·SOPR 반등, DEX·TVL 랠리 확산, 리테일 지갑 증가
- 리스크요인 – 대규모 언락 일정, 브릿지 편중, 펀딩 둔화, ETF 자금 역류
온체인 데이터는 단순한 차트 분석이 아닙니다. “어떤 카테고리가 먼저 움직이는가”를 읽어내는 것이 비트코인 가격 전망의 첫걸음입니다. 즉, 주요 선행 지표들이 한 방향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면, 시장은 조용히 다음 상승 사이클의 초입에 들어선 것입니다.
온체인 데이터 보는법의 5축 리드·래그(Lead/Lag) 프레임워크
프레임워크란, 복잡한 데이터를 일정한 기준에 따라 체계적으로 바라보는 ‘분석의 틀’을 말합니다. 온체인 데이터는 종류가 너무 많기 때문에, 단순히 하나씩 보는 것보다 ‘어떤 흐름이 먼저, 어떤 흐름이 나중에 나타나는가’를 구분해보는 것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이런 이유로 우리는 온체인 데이터를 다섯 가지 축 유동성, 공급, 행동, 개발, 자본으로 나누어 각각이 시장 사이클의 어디에서 움직이는지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즉, 이 프레임워크는 시장의 리듬을 읽는 지도 같은 역할을 합니다.
| 축(Category) | 대표 KPI | 보통의 위치 | 핵심 해석 포인트 |
|---|---|---|---|
| ① 유동성 (Liquidity) | 브릿지 순유입(USD), 순유입/시총 비율 | 선행 | 새로운 자금이 어디로 흘러들어오는지, 즉 “시장 진입 자본의 방향”을 읽는 신호. Stablecoin 유입 확대는 L2나 특정 섹터 랠리의 시작점이 됨. |
| ② 공급 (Supply / Tokenomics) | 언락 캘린더, 순순환공급 변화 | 선행~동행 | 공급 충격이 투자자 행동 변화를 촉발. 언락 후 변동성 수렴은 후행 검증 신호로 작용. |
| ③ 행동 (Behavior / Holder) | 상위 홀더 집중도, 거래소 순유출입 | 선행~동행 | 스마트머니가 매집 중인지 분배 중인지 파악. 집중도 완만 하락 + CEX 보유량 감소 시 축적 국면 가능성. |
| ④ 개발 (Development / Builders) | 활성 개발자 수, 코어 릴리즈 빈도, GitHub 커밋 | 선행 | 코어 개발자 증가와 릴리즈 빈도 상승은 ‘기술적 내러티브’의 조기 신호. 지속적 커밋은 사이클 초입을 의미. |
| ⑤ 자본 (Capital / VC & Funding) | Seed·Series A~C 건수, 총금액, 섹터 믹스 | 선행 | 펀딩 건수 반등이 먼저, 이후 가격·온체인 지표 랠리 확산. 섹터 펀딩 점유율이 3개월 연속 상승 시 테마 강화 신호. |
해석 규칙 – 5축 리드/래그 활용법
① 선행 축(Lead) 3개 이상 동시 개선 + ② 후행 축(Lag) 1~2개 확인 → 시장 상승 사이클 확률 ↑
반대로, 선행 축이 둔화되고 후행 축만 과열될 경우 → 조정 국면 or 분배 구간 가능성 ↑
놀랍게도, 단 몇 가지 지표의 방향만으로 ‘비트코인 사이클의 초입인지, 혹은 피크인지’를 데이터로 판별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온체인 데이터 보는법의 힘입니다.
💡 실전 예시
- 2023년 하반기:
브릿지 순유입 증가(유동성) + 개발자 순증(개발) + VC 펀딩 확산(자본) → 2개월 후 ETH·SOL 강세 전환 - 2024년 초반:
상위 홀더 집중도 급등(행동), 대형 언락(공급) → 1분기 내 가격 조정
결국, 온체인 데이터 보는법은 ‘동시성 분석’의 기술입니다. 하나의 지표보다, 다섯 축이 어떻게 함께 움직이는지를 보는 것이 비트코인 가격 전망의 가장 빠른 나침반입니다.
✅ 이제 각 축별 리드 시그널을 실제 데이터 표와 함께 해석하며, 비트코인 사이클 전환 타이밍을 종합적으로 예측해 봅시다.
유동성(Liquidity)
브릿지 유입/유출 (Bridge Flows) – 자금의 방향이 사이클을 결정한다
시장은 언제나 “돈이 먼저 움직인다.” 온체인 데이터에서 ‘브릿지 유입/유출’은 바로 그 돈의 흐름을 보여주는 가장 직접적인 신호입니다. Stablecoin, ETH, SOL, WBTC 등 주요 자산이 어떤 체인으로 옮겨지고, 어느 곳에서 빠져나오는가를 추적하면 시장 자금의 관심 섹터와 위험 선호도를 가장 빠르게 포착할 수 있습니다.
브릿지 데이터가 중요한 이유
브릿지는 서로 다른 블록체인 간의 자산 이동입니다.예를 들어, 이더리움에서 아비트럼으로 USDC가 이동한다면 이는 “자금이 L2 DeFi로 향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즉, 브릿지 순유입(Inflows)은 신규 자금의 유입, 브릿지 순유출(Outflows)은 자금 회수 혹은 리스크 축소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주요 KPI (핵심 지표)
| 지표 | 설명 | 해석 포인트 |
|---|---|---|
| 7D/30D 순유입(USD) | 최근 7일·30일 기준 체인별 자금 순변화 | 단기/중기 자금 유입 강도 |
| 순유입 / 체인 시총 비율 | 체인 크기 대비 유입 비중 | 작은 체인에 큰 비중 → “로테이션 초입” 가능성 |
| 자산군별 분해 | Stablecoin / ETH / SOL 등 자산 구분 | DeFi 유동성 vs 스팟 투자 흐름 |
| 브릿지 집중도 | 특정 브릿지 점유율 | 보안 리스크, 단일 경로 의존도 확인 |
2025년 11월 기준 브릿지 유입/유출 요약
| 체인 | 7D 순유입(USD) | 30D 순유입(USD) | 순유입/시총(%) | 주도 자산 | 주요 메모 |
|---|---|---|---|---|---|
| Ethereum | +$1.38B | +$8.5B | +2.1% | USDC (96%), ETH | ETF 유입 지속, L2 유동성 분배 |
| Arbitrum | +$466M | +$500M | +32.5% | USDT/USDC, ETH | DRIP 인센티브, TVL +20% |
| Base | +$47.9M | +$214M | +4.6% | USDC, ETH | Q3 Stablecoin TVL +523% |
| Solana | -$69.8M | -$1.2B | -1.4% | SOL (45%), USDC (30%) | 밈코인 조정, EVM 유출 |
| Polygon | -$86.3M | -$1.0B | -56.8% | USDT, Stable | L2 경쟁 압박, PoS Bridge 의존도↑ |
해석: 돈의 방향이 바뀌는 순간, 사이클이 움직인다
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Ethereum → L2 (특히 Arbitrum, Base) 로의 강한 스테이블코인 유입입니다. 이는 명확히 DeFi 섹터로의 자금 재배치(로테이션) 가 시작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반대로 Solana와 Polygon은 순유출 전환이 두드러지는데, 이건 단기 밈테마 과열 이후 유동성이 빠져나가는 구간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즉, “Stablecoin이 어디로 가는가 = 시장의 다음 사이클이 어디서 열리는가”를 보여주는 것이 브릿지 데이터의 본질입니다.
리스크 포인트: ‘쏠림’과 ‘집중도’
- Solana의 경우 Wormhole 브릿지 비중이 약 60%로, 특정 경로에 의존하는 구조입니다. 보안 사고나 검증자 이슈 발생 시단기 자금 회수 위험이 커집니다.
- Polygon의 PoS 브릿지는 여전히 검증자 집중도가 높아, L2 간 경쟁에서 구조적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결국, 브릿지 유입이 많다는 건 단기 긍정이지만 집중도가 높으면 리스크도 함께 커진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온체인 데이터에서 브릿지는 가격보다 빠르게 반응하는 신호입니다. 스테이블코인이 어디로 몰리고, 어떤 체인에서 빠져나가는지를 보면 시장 참여자들이 어디에 “기회”를 보고 있는지를 그대로 읽을 수 있습니다.
공급 (Supply / Tokenomics)
토큰 언락 캘린더 (Token Unlocks) – 공급 변화로 시장의 숨은 압력 읽기
토큰 언락(Token Unlock)은 온체인 데이터 분석에서 가장 실질적인 공급 지표입니다. 언락은 잠겨 있던 토큰이 시장에 풀리는 시점으로, ‘공급이 늘어나는 이벤트’이자 ‘행동 변화의 촉매’로 작용합니다.
즉, 언락은 단순히 가격을 누르는 요인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누가, 얼마나, 어떤 목적으로 보유분을 시장에 내놓는가를 통해 사이클의 미묘한 전환을 읽을 수 있는 구간입니다.
왜 언락이 중요한가?
대부분의 프로젝트는 초기에 투자자·팀·재단 물량을 일정 기간 락업(잠금)해 둡니다. 이 물량이 해제되는 시점(언락 시점)은 단기적 공급 충격을 만들지만, 동시에 시장이 그 충격을 어떻게 흡수하는지를 통해 시장 내 매수력의 탄탄함을 검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언락은 자주 거버넌스 전환, 팀 인센티브 분배, 생태계 보조금 지급 등과 연결되므로, 행동(Behavior) 축의 데이터와 함께 보면 “공급 변화가 행동 변화를 어떻게 유발하는가”를 읽는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언락을 해석할 때 반드시 확인해야 할 포인트
온체인 지표를 읽을 때 언락은 숫자 하나만 보면 안 됩니다. 아래 다섯 가지를 함께 체크해야 시장 충격의 크기를 제대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 체크포인트 | 설명 |
|---|---|
| ① 언락 규모 (USD) | 단순 금액이 아니라 FDV(완전희석가치) 대비 비율로 봐야 함 |
| ② 유통량 대비 증가율 | 현재 유통량 대비 며칠 만에 얼마나 늘어나는지 — 공급 압력의 세기 |
| ③ 언락 주체 | 팀/VC/커뮤니티/생태계 등, 누가 푸는지에 따라 매도압력 다름 |
| ④ 언락 형태 | Cliff(한 번에) vs Linear(분할) — Cliff일수록 충격 큼 |
| ⑤ 교차 데이터 | 언락 직전/직후의 거래소 순유입, 고래 이동, 펀딩 공시 변화 확인 |
이 다섯 가지를 동시에 보는 것이 진짜 온체인 데이터 보는법입니다. 단순히 “언락 있다 → 악재다”로 단정하는 건 초보적인 접근이죠.
2025년 11월 기준 토큰 언락 캘린더
| 날짜 | 토큰 | 언락 규모(USD) | 마켓캡 비중(%) | 유형 (세부 트랜) | 추정 매도압력 |
|---|---|---|---|---|---|
| 11/10 | CHEEL | 5.2M | 14.12% | Linear | Moderate |
| 11/11 | LINEA | 36.22M | 18.6% | Cliff-Linear | Moderate-High |
| 11/11 | APT | 35.76M | 1.65% | Linear | Moderate |
| 11/13 | AVAX | 28.66M | 0.39% | Linear | Low |
| 11/15 | STRK | 21.07M | 3.61% | Linear | Low-Moderate |
| 11/16 | ARB | 27.11M | 1.7% | Linear | Moderate |
| 11/19 | SOON | 14.07M | 1.92% | Linear | Moderate |
| 11/20 | SOON | 18.69M | 2.55% | Linear | Moderate |
| 11/20 | ZRO | 53.69M | 16.31% | Linear | Moderate–High |
| 11/22 | MBG | 12.32M | 13.05% | Linear | Moderate–High |
| 11/25 | XPL | 25.72M | 4.93% | Linear | Low |
| 11/25 | H | 10.95M | 2.62% | Linear | Moderate |
| 11/25 | WCT | 12.24M | 54.28% | Cliff-Linear | Moderate–High |
| 11/28 | JUP | 18.23M | 1.67% | Linear | Low |
| 11/29 | HYPE | 397M | 2.93% | Cliff | Low-Moderate |
Cliff는 일정 기간 잠겨 있던 물량이 한 번에 풀리는 구조, Linear는 일정 기간에 걸쳐 조금씩 풀리는 구조입니다. 같은 물량이라도 Cliff형은 단기 매도압력이 크고, Linear형은 분산되어 시장 충격이 약한 편입니다. ‘Bundle’은 공식 토크노믹스 용어는 아니지만, 여러 언락 물량이 같은 날 묶여 풀릴 때를 편의상 구분하기 위한 표현입니다. Cliff보다는 완화되지만, 단기 유통량 증가로 인한 체감 압력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데이터 기준일: 2025-11-07
- 출처: TokenUnlocks, CryptoRank, coinmarketcap
해석: 공급 이벤트가 ‘공포’에서 ‘기회’로 바뀌는 순간
토큰 언락 일정은 단순히 “언제 얼마가 풀린다”는 숫자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이 일정은 시장 내 단기 공급 충격이 어디서, 언제 집중되는지를 보여주는 지도이기도 하죠. 표를 보면, 11월은 전반적으로 Linear 구조 중심의 완화형 언락 패턴이 이어집니다.
하지만 일부 토큰 — 특히 LINEA(11/11), WCT(11/25) 처럼 Cliff-Linear 복합 구조를 가진 프로젝트와 HYPE(11/29) 같은 단일 Cliff 구조 토큰은 단기 변동성 확대 구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
🔍 해석 포인트 1 — Cliff형 언락은 ‘공급 집중 구간’
Cliff나 Cliff-Linear 유형은 한 시점에 다량의 잠금 물량이 해제되는 구조입니다. 이 때문에 당일 기준 거래량 대비 언락 규모가 크면 시장에서는 이를 “단기 매도 압력 이벤트”로 인식하게 됩니다.
예컨대 11월 중 LINEA(18.6%), WCT(54.28%), HYPE(2.93%) 는 FDV 대비 비율이 높거나 Cliff 트랜치가 포함되어 있어
언락 직전·직후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WCT의 경우, 시가총액 대비 절반 이상이 해제될 예정이기 때문에 Cliff-Linear 복합형 구조라도 단기 체결 강도 부담이 불가피합니다.
다만 여기서 중요한 점은 “Cliff = 무조건 악재”가 아니라, 시장 흡수력(수요)이 공급보다 강할 때 이 구간이 되려 기회가 된다는 점입니다.
🔍 해석 포인트 2 – Linear형 언락은 ‘공급이 흡수되는 과정’
반대로 대부분의 토큰 – ARB, STRK, AVAX, ZRO, APT 등 — 은 Linear(선형 분할) 형태로 일정 기간에 걸쳐 공급이 완화되는 구조입니다. 이 경우 시장은 해당 물량을 점진적으로 흡수하기 때문에 가격 충격은 완만하게 분산됩니다.
특히 ZRO(16.31%)와 MBG(13.05%) 는 비중 자체는 크지만 Linear형 구조이기 때문에 시장이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시점에서 브릿지 순유입이나 개발자 지표가 개선되고 있다면, 공급 이벤트는 리스크가 아니라 유동성 재분배 구간으로 해석될 수도 있습니다.
🔍 해석 포인트 3 – ‘언락 강도’보다 중요한 것은 ‘시장 반응’
온체인 데이터 보는법의 핵심은 공급 이벤트 그 자체보다, 그 이후의 시장 행동 데이터(Behavior)를 함께 읽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 언락 직후에도 거래소 순유입이 늘지 않고,
- 고래 지갑의 순매수가 이어지며,
- 펀딩 공시나 브릿지 유입이 유지된다면?
시장은 그 언락 물량을 “소화 가능한 수준의 공급”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입니다. 이 시점은 오히려 가격 바닥을 다지는 구간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대로, 언락 직전부터 CEX 유입 급증 + 상위 홀더 집중도 상승이 동반된다면, 이건 분배 국면(Distribution)으로 해석해야 합니다.
언락은 단기 리스크로만 보이지만, 공포와 기회가 교차하는 구간이기도 하고, 사이클 전환 초입에서 나타나는 첫 ‘공급 테스트’입니다. 공급이 쏟아질 때 시장이 흔들리지 않는다면,그 순간이 바로 새로운 상승 사이클의 준비 신호일 수 있습니다.
행동(Behavior)
상위 홀더 집중도 (Holder Concentration) – 스마트머니의 방향을 읽는 법
상위 홀더 집중도는 시장에서 가장 조용하지만 강력한 시그널입니다. 가격이 움직이기 전에 ‘누가 코인을 모으고 있는가, 혹은 내다팔고 있는가’를 알려주는, 온체인 데이터 분석의 기본이자 비트코인 사이클 전환의 실마리가 되죠.
상위 홀더 집중도란 무엇인가?
쉽게 말해, 상위 홀더 집중도는 전체 유통량 중 상위 지갑들이 얼마나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이는 주식으로 치면 ‘대주주 지분율’과 유사합니다. 단, 블록체인에서는 모든 거래가 기록되므로 누가 언제, 얼마나 축적하는지를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다는 점이 다릅니다.
예를 들어,
- 상위 100개 지갑이 전체 유통량의 70%를 보유하고 있다면 → 집중도 높음
- 시간이 지나면서 이 비중이 서서히 낮아진다면 → 분산 진행, 즉 매수 세력의 확산 가능성
이 데이터를 추적하려면 온체인지표 사이트 중 Glassnode, Nansen, Arkham, Santiment 등이 자주 활용됩니다.
집중도 지표 수집과 해석 방법
🧩 데이터 수집법
- Top 1%, 5%, 10% 주소별 보유 비중
- Top 100 / 1,000 지갑 보유량 변화율
- CEX(거래소) 주소와 개인 지갑 주소 분리 — 거래소 예치 물량은 실제 보유로 보지 않음
- 고래지갑(Whale) 순매수/매도 추정치
이 네 가지 데이터를 교차 확인하면, ‘진짜 투자자 자금이 유입 중인지, 단기 이동인지’를 구분할 수 있습니다.
| 구분 | 시그널 | 주요 특징 | 해석 키워드 |
|---|---|---|---|
| 불리시(긍정적) | 완만한 집중도 하락 + 거래소 보유 감소 | 대형 지갑이 보유를 유지하면서 시장으로 분산 | 건강한 축적, 분산형 상승 초입 |
| 중립 | 집중도 변화 거의 없음 | 시장 참여자 간 균형 유지 | 변동성 수렴, 대기 국면 |
| 베어리시(부정적) | 급격한 집중도 상승 + 거래소 유입 급증 | 일부 고래가 물량을 거래소로 이동 | 분배 국면, 단기 조정 리스크 |
즉, 상위 홀더 집중도가 서서히 완만히 하락하고, 거래소 보유량이 동시에 줄어들 때는 ‘고래들이 여전히 보유하면서 시장 전체로 물량이 분산되는 중’이라는 뜻입니다. 이 패턴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비트코인 상승 사이클의 초입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대로 고래 매도 + 거래소 유입 + 집중도 급등은 조정 신호에 나타나는 패턴입니다. 그래서 상위 홀더 집중도를 모니터링 해야 하는 이유는 스마트머니의 의사결정이 시장보다 먼저 반영되는 공간이기 때문입니다.
실전 예시: 2025년 11월 기준 주요 자산별 집중도 변화
| 자산 | Top10 보유(%) | Top100 보유(%) | 거래소 보유(%) | 고래 순매수(USD) | 30D 변동성 |
|---|---|---|---|---|---|
| UNI | 37.0% | 50.0% | 10% | +$50M | -1% |
| ETH | 61% | 73% | 13% | +$150M | +2.0% |
| SOL | 44.1% | 87.5% | 20% | +$100M | +1.5% |
| AAVE | 16.8% | 30.0% | 12% | +$30M | 안정 |
| LDO | 11.9% | 30.0% | 12% | +$20M | 안정 |
- 데이터 기준일: 2025-11-07
- 출처: Arkham, Nansen, Etherscan
해석 가이드:
이 표는 2025년 11월 7일 기준의 단일 스냅샷으로, 집중도 수준을 비교해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이전 데이터와의 변화율이 없기 때문에 ‘상승·하락 추세’를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이 지표의 전주 혹은 전월 대비 변화율을 함께 추적해, 상위 홀더들의 축적·분배 패턴을 파악하는 것이 정확한 접근입니다.
만약 데이터를 비교했을 때 CEX(거래소) 보유 비중이 줄고, 고래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다면 이는 대형 지갑이 거래소로 코인을 보내지 않고 장기 보유 중임을 의미하며, 과거 사이클 패턴상 분산적 축적 국면으로 해석됩니다.
반대로 집중도가 높고 거래소 보유 비중도 높은 경우, 단기 과열 혹은 일부 고래의 유동화 가능성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합니다.
개발(Development)
개발자 활동 지표 (Developers & Repos) – 코드가 멈추지 않는 한, 시장은 죽지 않는다
모든 블록체인 사이클은 결국 ‘빌더(Builder)’의 체력 위에서 유지됩니다. 가격이 하락해도 개발자가 프로젝트를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코드가 꾸준히 릴리즈된다면, 그 생태계는 죽은 게 아니라 재정비 중입니다. 온체인 데이터 보는법에서 개발자 지표는 “이 시장이 얼마나 건강한가”, 그리고 “다음 확장 사이클을 준비 중인가”를 가늠하는 장기 신호로 사용됩니다.
핵심 지표 구성
| 항목 | 설명 | 해석 포인트 |
|---|---|---|
| 월간 활성 개발자(MAD) | 한 달간 활동한 개발자 수 | 프로젝트 생태계 규모의 기초지표 |
| 코어 개발자 비중 | 프로토콜/클라이언트 등 핵심 레이어에 참여하는 비율 | 코어 코드 유지력, 생태계의 기술력 |
| 신규 유입 vs 이탈 (순증) | 들어오는 개발자 대비 나가는 개발자 | 장기 성장률 평가 |
| 릴리즈 수 / 이슈 해결률 | 릴리즈된 버전과 해결된 이슈의 비율 | 생산성과 실행력 |
| Star / Fork 수 | 커뮤니티 인지도 및 오픈소스 확산력 | 브랜드 파워 및 외부 기여도 |
2025년 11월 기준 주요 체인별 개발자 활동 요약
| 체인/프로토콜 | 월간 활성 Dev | 코어 비중(%) | 신규/이탈(순증) | 주요 릴리즈 | Star | 비고 |
|---|---|---|---|---|---|---|
| Ethereum | 9,297 | 35% | +16,181 (YTD) | go-ethereum: 30 | 50,230 | 꾸준한 성장, L2 생태계 확장 |
| Solana | 3,860 | 30% | +11,534 (YTD) | solana-core: 30 | 14,641 | YoY +29.1%, 지속적 성장세 |
| Uniswap | 200 | 15.5% | +52 (1Y +26%) | interface: 30 | 5,402 | v4 Hook 기능 대규모 확산 |
| Aave | 44 | 47.7% | +7 (1Y +17%) | aave-v3-core: 30 | 1,042 | 안정적, 렌딩 인프라 중심 |
| Lido | 83 | 45.8% | +23 (1Y +28%) | lido-dao: 25 | 453 | LST(스테이킹) 선두 지속 |
- 데이터 기준일: 2025-11-07
- 출처: Electric Capital Developer Report, GitHub API, Yahoo Finance
해석: 시장의 근본은 가격이 아니라 ‘코드’다
표를 보면 Ethereum과 Solana의 개발자 순증률이 여전히 높고, 코어 비중이 30~35%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 생태계 확장이 아닌, 핵심 인프라 수준의 개발이 지속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반면 Uniswap, Aave, Lido 등 프로토콜 단위는 활성 개발자 수는 적지만 코어 비중이 높고 생산성이 일정하게 유지됩니다. 즉, “빠르게 성장하는 체인 vs 꾸준히 성숙하는 프로토콜” 구조가 뚜렷합니다.
실전 포인트: ‘개발자 순증’은 장기 상승장의 첫 신호
온체인 데이터 분석에서 가격보다 먼저 나타나는 가장 신뢰도 높은 장기 시그널 중 하나가 바로 활성 개발자 순증 전환(positive net inflow) 입니다.
- 코어 개발자가 2~3개월 연속 증가 → 런칭·업그레이드 파이프라인 형성
- 릴리즈 수와 이슈 해결률이 증가 → 코드 품질 및 제품 완성도 개선
- 신규 Dev 유입률이 상승 → 커뮤니티 확장, 네트워크 효과 강화
이 세 가지가 동시에 나타날 때, 그 체인은 “다음 사이클의 주도 생태계”로 진입하는 패턴을 보여왔습니다.
가짜 신호와 진짜를 구분하는 방법
- 에어드롭/해커톤 기간의 일시적 커밋 폭증은 지속성이 없고 릴리즈 비율이 낮습니다.
- 반면 릴리즈 수 / 이슈 해결률이 함께 증가할 때는 실제 개발과 배포가 병행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즉, “코드가 쌓이는가 vs 깃허브에만 흔적이 남는가”가 진짜 성장과 마케팅성 지표를 구분하는 기준입니다.
요약: 개발자 지표로 시장의 체력을 진단하기
| 시그널 | 의미 | 해석 |
|---|---|---|
| 코어 개발자 순증 | 기술 기반 강화 | 장기적 신뢰도 ↑ |
| 릴리즈 수 증가 | 제품 출시·업그레이드 진행 | 개발 사이클 활성화 |
| 신규 Dev 유입 증가 | 생태계 확장 | 커뮤니티 유입 확대 |
| 이슈 해결률 하락 | 기술 부채 누적 | 단기 성숙도 정체 가능성 |
단기 가격은 투자 심리의 결과지만, 개발 활동은 미래의 가치 창출력 자체입니다.
자본 (Capital / VC & Funding)
펀딩 공시 (Seed/Series) – 자본은 언제나 시장보다 먼저 움직인다
가격이 움직이기 전, 가장 먼저 움직이는 건 자본입니다. VC와 기관의 투자 데이터는 시장의 다음 스토리를 미리 알려주는 선행 지표 중의 선행 지표죠.
온체인 데이터 분석에서도, 펀딩 흐름은 사이클의 초기 신호로 자주 등장합니다. 즉, “어디에 돈이 들어가고 있는가”를 보면 곧 “어떤 섹터가 다음 서사(Narrative)의 주인공이 될 것인가”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펀딩 데이터의 구성 요소
| 항목 | 설명 | 해석 포인트 |
|---|---|---|
| 총건수 / 총금액(USD) | 시장 내 전체 펀딩 규모 | 자본의 리스크 허용도 |
| 라운드 단계(Seed / Series A~C) | 프로젝트 성장 단계별 자금 흐름 | 초기 투자 회복 시 → 사이클 초입 가능성 |
| 섹터 비중 | L2, AI, DePIN, RWA, DeFi 등 | 테마 순환 / 내러티브 포착 |
| 리드 투자자(Lead Investor) | 주도 VC, 전략 투자자 | 기관 트렌드 방향 확인 |
2025년 10~11월 펀딩 트렌드 요약
| 월 | 총건수 | 총금액(USD) | 메가라운드(>$50M) | 섹터 상위 | 주요 리드 투자자 |
|---|---|---|---|---|---|
| 2025-10월 | 180 | $5.1B | Polymarket ($2B), Tempo ($500M), Kalshi ($300M) | AI (25%), DeFi (20%), L2 (15%) | ICE, Stripe/Paradigm, Sequoia, a16z |
| 2025-11월 | 5+ | $0.5B+ | Ripple ($500M) | DeFi (80%), RWA (15%), AI (5%) | Fortress, Citadel, Pantera |
- 데이터 기준일: 2025-11-07
- 출처: CryptoRank, DeFiLlama Raises, Crunchbase, CryptoSlate
해석: Seed가 먼저, Series가 나중이다
사이클의 시작을 포착하려면, “Seed·Series A” 라운드의 반등 여부에 주목해야 합니다. 이 구간의 프로젝트 수가 늘기 시작하면 시장 내 위험 선호도가 되살아나고 있다는 뜻입니다. 즉, “초기 투자(Seed)가 늘어날 때 → 가격 사이클은 곧 따라온다.” 반대로, 거대 라운드(Series B~C)가 늘어나고 Seed가 줄면 이미 시장이 중후반부에 진입했다는 의미입니다.
섹터별 내러티브: 돈이 향하는 곳이 ‘이야기’를 만든다
최근 자금의 흐름을 보면 세 가지 섹터가 두드러집니다
1️⃣ AI + Crypto 융합 영역 (AI Agent, Model Tokenization)
- 2025년 들어 지속적 투자 유지
- 예: Tempo, DeepSafe, Semantic Layer 등
- 온체인 컴퓨팅 및 데이터 인덱싱 관련 프로젝트 확산
2️⃣ RWA (Real World Asset, 실물자산 토큰화)
- 기관 자금이 본격 진입
- Ripple, Fortress, Citadel 참여 → 규제 친화적 스토리 강화
3️⃣ DeFi (특히 L2 DeFi 인프라)
- 11월 투자금의 80% 이상이 DeFi 섹터에 집중
- 펀딩과 브릿지 유입 데이터가 일치 → 유동성 회복 신호
실전에서 이렇게 활용하세요.
| 시그널 | 초기 단계 | 중기 단계 | 후기 단계 |
|---|---|---|---|
| 펀딩 규모 | 소규모 Seed 중심 | 중형 Series A~B 확산 | 메가 라운드 집중 |
| 리드 VC 구성 | Crypto Native (Paradigm, a16z) | Cross-over (Sequoia, Tiger) | 기관/거대 기업 (Citadel, ICE) |
| 시장 반응 | 가격은 아직 정체 | 온체인 활동 급증 | 가격 고점 + VC Exit 시그널 |
| 해석 요약 | 사이클 초입 | 확산기 | 과열기 |
- 펀딩 건수가 늘고, Seed 비중이 높아지면 → 자본이 위험을 다시 감수하기 시작했다는 신호
- 특정 섹터 펀딩 비중이 2개월 연속 상승한다면 → 내러티브 강화 가능성↑
- 브릿지 유입/유출 데이터와 함께 보면 → 실제 유입 자본 vs 투자 의향 자본을 구분 가능
온체인 데이터 중 펀딩 데이터는 가격보다 최소 1~2분기 먼저 움직입니다. 자본이 들어오는 곳이 결국 다음 사이클의 무대가 됩니다.
“브릿지 유입이 어디로 가는가”가 단기 흐름이라면, “VC 자본이 어디로 향하는가”는 그다음 6개월의 방향을 결정짓습니다.
즉,
- Seed와 Series A가 늘고 있다면 → 사이클 초입
- 거대 라운드만 늘고 있다면 → 사이클 후반
이 단순한 구분만으로도 시장의 방향성을 선명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가격·파생 후행 지표와 결합하는 법 – 데이터가 “맞았다”는 증거를 찾는 과정
온체인 분석은 ‘예측’보다 ‘확인’의 도구입니다. 가격보다 먼저 움직이는 지표들을 포착했다면, 이제는 그 신호가 실제로 시장에서 검증되는가를 살피는 단계가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쓰이는 것이 바로 가격·파생 후행 지표(Lagging Indicators) 입니다.
왜 후행 지표가 필요한가
선행 지표(브릿지 유입, 언락, 개발자 순증 등)는 ‘가능성’을 보여주지만, 실제 가격 반응이 동반되어야 사이클이 전환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즉, “리드(Lead)가 움직인 뒤, 래그(Lag)가 반응하는 순간”이 진짜 전환점입니다.
대표적인 후행(가격 기반) 온체인 지표
| 지표명 | 정의 | 해석 포인트 |
|---|---|---|
| MVRV Ratio | 시장가치 / 실현가치 비율 | 과열(>3.5) / 저점(<1.0) 구간 식별 |
| SOPR (Spent Output Profit Ratio) | 지갑 단위 실현 이익률 | 1 이상이면 이익 실현, 1 이하이면 손실 중 매도 |
| Realized PnL | 실현된 수익/손실 총량 | 투자심리의 냉온 상태 |
| LTH / STH 이동 | 장기보유 vs 단기보유 물량 비율 | 장기보유자 비중 증가 = 축적 국면 |
| Funding Rate (파생시장 펀딩비) | 선물 시장의 롱·숏 균형 | 과열(+) 시 조정, 음전환 시 바닥 시그널 |
| Open Interest / Volume | 미결제 약정 vs 거래량 | 포지션 리스크 및 유동성 압력 지표 |
결합의 핵심: “선행 3개 + 후행 1~2개”
온체인 리서치에서 가장 실전적인 접근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선행 축(Lead Signals) 중 최소 3개 이상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고
② 후행 축(Lag Signals) 1~2개가 이를 검증할 때 → 사이클 확률이 급상승
예를 들어,
| 구분 | 지표 | 방향성 | 해석 |
|---|---|---|---|
| 유동성 | 브릿지 순유입 | ↑ | L2로 자금 유입 중 |
| 공급 | 언락 이후 CEX 유입 | ↓ | 공급 흡수 완료 |
| 행동 | 상위 홀더 집중도 | ↓ | 분산적 축적 |
| 개발 | 코어 Dev 순증 | ↑ | 기술적 기반 강화 |
| 자본 | Seed/A 라운드 반등 | ↑ | 초기 자본 회복 |
| 후행 | MVRV / SOPR | 1~2단계 상승 | 가격 반응 확인 |
이 조합은 통상적으로 사이클 초입 혹은 회복 구간에서 관찰됩니다.
반대 시나리오: ‘리드’는 꺼지고 ‘래그’만 남을 때
- 선행 지표가 둔화되는데 가격만 상승한다면,자금 유입보다 투기적 매수(Leverage)가 주도 중인 구간입니다.
- 특히 Funding Rate가 양(+)으로 고착되고, 고래 집중도와 CEX 보유량이 동반 상승한다면 분배 국면의 초기 신호로 봐야 합니다.
즉, 선행은 꺼졌는데 가격만 남았다면 상승이 아니라 소진입니다.
온체인 리드–래그 매트릭스로 보는 사이클 타이밍
| 구분 | 조합 패턴 | 해석 | 전략 |
|---|---|---|---|
| ① 리드↑ + 래그↑ | 선행·후행 동시 개선 | 상승 사이클 초입 | 축적 / 중기 매수 |
| ② 리드↑ + 래그↓ | 선행 개선, 가격 정체 | 가격 랠리 전 대기 구간 | 관망 / 초기 포지션 |
| ③ 리드↓ + 래그↑ | 선행 둔화, 가격만 상승 | 과열 / 분배 국면 | 수익 실현 / 방어 |
| ④ 리드↓ + 래그↓ | 선행·후행 모두 둔화 | 침체기 / 하락 후 저점 탐색 | 현금 비중 확대 / 관망 |
실제 적용 예시 (비트코인 사이클 관점)
| 시점 | 주요 리드 지표 | 래그 지표 | 해석 |
|---|---|---|---|
| 2023 Q4 | 브릿지 유입↑, 펀딩 공시↑, 개발자 순증↑ | MVRV 1.1 → 1.5 | 상승 사이클 초기 진입 |
| 2024 Q2 | 언락 이벤트 후 거래소 유입↓ | SOPR > 1.0 지속 | 축적 단계 유지 |
| 2024 Q4 | 브릿지 유입 둔화, Seed 감소 | Funding Rate 과열(+0.05%) | 과열 조정 구간 |
| 2025 Q2 | 개발자·Seed 반등 재개 | MVRV 0.9 → 1.1 | 회복 신호 재점화 |
이처럼 리드–래그 조합을 시간축으로 연결하면, 가격 차트보다 더 일찍 사이클의 방향을 포착할 수 있습니다.
결론 – 사이클은 언제나 “데이터가 먼저 말한다”
온체인 데이터 보는법의 진짜 가치는
- 무엇이 선행 신호인지(Lead),
- 무엇이 검증 신호인지(Lag),
- 그리고 두 신호가 언제 일치하는가를 읽는 데 있습니다.
그 순간이 바로, 사이클이 “공포에서 기회”로 바뀌는 전환점입니다. 온체인 데이터는 단순히 숫자가 아니라 시장 심리와 자금 이동의 지도입니다. 브릿지 유입, 토큰 언락, 개발자 지표, 펀딩 데이터까지 이 다섯 축의 흐름을 함께 읽을 수 있다면 비트코인 가격 전망을 더 이상 뉴스로 확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실제 투자자와 분석가들은 온체인지표 사이트를 활용해 이 프레임워크를 주간 단위로 점검하며 다음 비트코인 사이클의 초입을 포착합니다.
결국 시장의 흐름은 언제나 데이터가 먼저 말합니다.
온체인 데이터를 해석하고 시장 흐름을 읽는 능력은 투자 성과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데이터를 아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실제 시장에서 적용해보고, 전략을 테스트해볼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합니다.
코테크 전용 링크를 통해 글로벌 바이비트 계정을 만들어두면 거래 수수료 절감, 신규 보너스 지원, 다양한 실험용 상품(스팟·선물·카피트레이딩)까지 활용할 수 있어 온체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실전 트레이딩에 훨씬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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